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올봄부터 6월 초까지 미국 10개 주 만6천 명의 혈액 샘플을 수집해 코로나19 항체를 검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결과 5월 30일 기준 미주리주 주민의 항체 보유율은 2.8%, <br /> <br />사람 수로는 17만천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파악된 확진자 만2천여 명의 13배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무려 16만 명이 자신이 감염된 줄도 모르고 돌아다닌 셈입니다. <br /> <br />격차가 가장 적은 유타주도 2배 차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처럼 주변에 보이지 않는 감염자가 더 많기 때문에 미국은 아직 코로나19에 취약한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를 막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 버틀러 /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감염병 부국장 :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,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, 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, 자주 만지는 물건은 함께 쓰지 마십시오.] <br /> <br />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뉴욕시입니다. <br /> <br />5월 초 기준 주민의 24%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히 높은 비율이지만 집단면역 형성의 기준인 60∼70%에는 훨씬 못 미칩니다. <br /> <br />필라델피아의 항체 보유률은 3.6%, 코네티컷주는 5.2%. <br /> <br />최근 새 진원지가 된 플로리다는 16.1%였습니다. <br /> <br />[론 디샌티스 / 플로리다 주지사 : 항체 양성반응이 16.1%로 나타났습니다. 한 달 반 전에 비해 상당히 뛰어오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도록 놔둬 자연스럽게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하자는 주장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김형근 <br />영상편집: 임현철 <br />그래픽: 박지원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221419311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